2024-04-28 17:16 (일)
경상대, 최고 성능 유기반도체 개발
경상대, 최고 성능 유기반도체 개발
  • 박세진 기자
  • 승인 2008.12.2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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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정보산업 핵심재료개발 앞당겨
경상대 권순기 교수(오른쪽)와 조청화 박사.
 경상대학교는 대학 내 나노ㆍ신소재공학부(BK21 I-cube사업단)의 조청화 박사, 권순기ㆍ김윤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최고 성능의 진공증착용 유기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대 연구팀은 기존 재료보다 전하의 이동과 분자의 겹침이 용이한 분자구조를 설계ㆍ합성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팀은 재료를 평가하는 학연간 공동연구 모델을 통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권순기 교수는 “개발한 재료는 유기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전하이동도에서 현재 진공 증착용 재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 펜타센보다 동일조건에서 3배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종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유기박막 태양전지, 라디오파 인식장치 등 미래정보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필수적인 소자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재료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상대는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기존 실리콘 반도체와는 달리 매우 저렴한 용액공정이 가능한 유기반도체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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