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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국체전 하이라이트(13일)
오늘의 전국체전 하이라이트(13일)
  • 승인 2008.10.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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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13일에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에게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은 이날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역도 여자일반부 75㎏ 이상급에 출전한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역사들이 총출동했던 올림픽에서도 싱거운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정도로 탁월한 경기력을 갖고 있는 장미란이기에 전국체전에서 인상, 용상, 합계를 석권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터다.

팬들은 장미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들었던 세계기록 326㎏을 깨주기를 바라지만 기록 도전은 나중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국가대표 오승우 감독이 최근 “장미란의 몸 상태가 올림픽 때와 비교해 80~85% 수준”이라며 “세계 신기록을 다시 깨는 데 도전하지는 않고 3관왕을 차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전국체전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수영 박태환(19·단국대)은 계영 400m에 출전해 물살을 가르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궁사들인 박성현(25·전북도청),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현대모비스)은 나란히 양궁 여자 단체전에 나서 활시위를 겨눈다.

사격 진종오(29·KT)는 공기권총 부문에 출전하고 태권도 여자 웰터급 황경선(22·한국체대)도 금빛 발차기를 내지른다. <연합뉴스>(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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