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9:54 (일)
부영 분양전환 약속이행 압박
부영 분양전환 약속이행 압박
  • 허균 기자
  • 승인 2008.08.1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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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부영연대, 24일 대구서 대책회의 소집
임대아파트전국회의 부영연대 (대표 이영철, 이하 부영연대)는 오는 24일 대구에서 부영연대 회의를 소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영연대가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주)부영이 지난 5월21일 부영연대와 체결한 분양전환과 관련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영연대 관계자는 “부영은 지난 2월 부영연대 결성 이후 부영연대를 와해시키기 위해 전국 각 단지별로 회유했다”면서 “하지만 부영연대는 단결된 행동으로 분양전환일정 진행 및 현안문제의 처리를 약속받았지만 현재까지 그 약속은 한 곳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영연대의 이번 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1시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 칠곡부영6차 임차인대표회의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의환 임대아파트전국회의 사무국장은 “지난 5월 부영과의 약속에 따라 감정평가 등을 분양전환 일정에 맞춰 진행해 왔지만 부영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회의를 통해 부영이 임대와 관련해 부정한 행위 등을 찾아내 사법기관에 고소·고발 등 부영을 압박하는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연대는 그동안 △㈜부영은 임대 완료된 단지 즉각 분양전환 △집없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 보장 △진해 용원1차 재감정평가법인 선정 후 즉각 분양전환 △김해 삼계1·3차 감정평가 금액 즉각 공개하고 2차는 감정평가 즉시 실시 △김해 장유 1·2·3·7·12차는 분양 희망자에 분양전환 즉각 실시 △김해 장유 6·8·9차는 감정평가 즉각 실시 △관리비 일방적 인상 철회 △복지시설 불법전용 중단 촉구 △특별수선충담금 적립요구 △임대조건 일원화 △수익사업의 수익금내역 즉각 공개·환원 촉구 등을 요구해 왔었다.

이에 대해 부영측은 본지의 계속된 요청에도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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