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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직서 우리 제압 ‘3연승’
롯데, 사직서 우리 제압 ‘3연승’
  • 승인 2008.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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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8회 6득점 폭발… 6:3 역전승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며 홈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08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경기 내내 끌려가다 8회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6:3 역전승을 거뒀다.

SK와 두산에게 6연패를 당하던 롯데는 우리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날 롯데는 우리 선발투수 장원삼의 구위에 눌려 8회 초까지 0:3으로 끌려가며 완봉패 위기를 맞았다. 우리 타선은 5회 강정호의 적시타, 6회 김동수의 적시타를 보태 2점을 뽑아냈고, 8회 1점을 보탰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패색이 짙던 8회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정수근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조성환의 2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간 롯데는 강민호의 우중간 2루타 때 이택근의 수비 실수가 겹치는 동안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순식간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정보명의 적시 3루타에 이어 박현승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고, 9회 초 최향남이 공 5개로 우리 타자 3명을 돌려세웠다.

롯데의 3번째 투수 강영식은 ⅔이닝만 던졌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행운의 3승째를 기록했으며, 최향남은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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