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남은 들러리인가…." 경남 금융의 부산 예속화에 도민이 분노하고 나섰다. BNK 경남은행은 빈말일 뿐 지난 정권 때 도민 염원과는 달리， 지난 2014년 부산은행이 인수 2뱅크 체제로 운영되면서 경남에는 지방은행이 없다. >>관련기사 2면이 때문에 경남도는 전국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경남의 특성을 감안， 2차 혁신도시 이전 차원에서 중소기업은행을 유치키로 했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 본부장은 "그 어떤 명분이 있어도 경남 이전만큼 당위성이 크지 않다"라며 "전 도민이 함께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경남교육청은 3일 김해 지역에 다문화 학생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도 교육청은 이날 김해지혜의 바다 도서관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 의제를 논의하는 김해교육협의회를 열었다.협의회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 안태환 김해교육장， 장수한 김해시가족센터장， 안윤지 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장， 옥영숙 징검다리센터장， 다문화교육특별학급운영 학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다문화 교육 관련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는 `다문화` 용어의 적절성과 학교 현장의 다문화 학생의 증가，

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막이 올랐다.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집행위원회 회의가 3일 오후 2시 동방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오전 10시 개최된 분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두 번째 공식행사로 개최된 집행위원회 회의는 국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 30여 명이 모여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운영 사항 전반과 연맹 활동 사항에 대해 의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대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무척 기쁘다"

김해시가 노면철도(트램) 설치를 위한 사전타당성용역을 수행한다. 시는 관련 용역비를 편성치 않고 중점사업에서도 제외해 추진에 미온적이었는데 이를 선회한 것이다.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해을)은 2일 홍태용 시장을 면담하고 오는 6월 추가경정예산에 사전타당성용역비 3억 원을 반영키로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김 의원은 용역은 연말에 시작된 뒤 내년에 결과가 도출된다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김 의원은 "트램은 500m～1㎞ 구간에 정거장을 많이 둘 수 있어서 역세권 개발이 된다. 전기트램은 전기 베터리가 필요한데 베터리

`무게 26만t， 길이 488m，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는 FLNG.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독자 모델로 주문을 받아 건조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차세대 FLNG 모델인 삼성중의 독자 모델은 미국 현지 시간 1일 열린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3)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 부유체 독자 모델(`MLF-N`， Multi-purpose LNG Floater-Nearshore)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MLF-N은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여름 겨울이 반복된 이상 날씨 탓에…." 경남의 과수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예년보다 이른 초여름 날씨에 이어 영하권 꽃샘추위가 반복되면서 과수의 꽃이 제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냉해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과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꿀벌을 구하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양봉 농가에 꿀벌 폐사 사태가 덮치면서 과일 농사가 직격탄을 맞을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변덕스러운 날씨25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70ㆍ진주시) 씨는 "올해같이 변덕 심한 날씨는 처음이다. 암술이 전부 얼어 속이 새까맣게 변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전국 3위(95.1%)， 정성부문 도부 3위(4건 선정) 등 역대 최고성과를 거두며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고 1일 밝혔다. 특히， 정성부문에서 도정 최초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합동평가 모든 부문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경남도는 정량평가 부문 82개의 지표 중 78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하며 국정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수확했다. 목표 달성도 95.1%로 지난해(94.3%)보다 0.8%p 상승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3위의

"경남 서부권에 철마가 달린다."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 가운데 아직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지 않았던 제10공구에 대한 공사 일정이 확정됐다. 이 공구는 남부내륙철도의 종점인 거제시 구간이다. 이에 따라 전 구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1일 경남도와 국가철도공단은 제10공구 사업을 `설계ㆍ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낸 뒤 사업자를 확정한다. 1.28㎞의 노선 외에 정거장과 철도차량기지 등이 들어선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

세계 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창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산업단지공단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주최로 열린 `5ㆍ1 총궐기 경남대회`가 열렸다.이날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 등 8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외교 참사， 민생 파탄， 노동 탄압 등을 일으킨 현 정권에 맞서 투쟁과 항쟁으로 맞서겠다고 다짐했다.조형래 본부장은 "소득 양극화， 노동기본권 상실， 최저 임금 등으로 노동자는 골병이 들고 노동자들은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현 정권의 노동 탄압에

김해시 내덕도시개발 사업지에 신설될 (가칭)내덕도시초등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경남교육청은 내덕도시초와 (가칭)신항고 신설 계획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내덕도시초는 오는 2025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김해시 내덕동 7-8번지 일원 1만 2496㎡의 터 면적에 총사업비 499.9억 원， 43학급(특수1학급 포함)， 학생 수 1172명 규모로 설립된다.내덕도시초는 지난 1월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생 통학안전을 고려한 학교부지

"경남도가 대학생 무상학식 시행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도는 전국 처음으로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대학생 1인당 하루 한 끼(4000원 기준)， 6만여 명에게 연간 사업비 360억 원을 들여 학식 바우처를 지원하는 `경남형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당시 경남도는 이 바우처는 교내 급식시설은 물론， 도내 일반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정부 긴축 재정정책 방침에다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이 정부 사업과 다소 중복돼 사업 시행여부를 두고 다각도로 검토

경남도와 경남농협이 함께하는 `경남농특산물 통합기획전`이 오는 1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경남 시군별 대표농산물을 한데 모아 도 단위 통합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경남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시세 대비 10∼3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특히 4월 제철인 경남농산물을 중심으로 수박， 토마토， 풋고추， 당근， 깐마늘， 마늘쫑， 미나리 등 10여 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첫날인 지난달 27일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박완수 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따라서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전국 144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는 주 생계 수단인 농업ㆍ어업ㆍ임업ㆍ염생산업에 재해를 입은 사람의 생계안전을 위한 생계지원과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만 있으며， 재난피해 시설 등의 복구 시에도 주택이나 농경지， 농림ㆍ축산ㆍ수산ㆍ산림 등의 시설에 대한 복구지원만 존재했다. 이번 재난안전기본법의 개정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27일 창원시 성주버스차고지에서 `코하이젠(수소 공급 전문기업) 수소버스용 충전소`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총구축비 80억 원(국비 42억 원 포함)이 투입된 이 충전소는 시간당 3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성능 충전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침내 승인했다.일단 조건부 승인이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주식 49.3%를 취득하되 함정시장에서 경쟁사를 차별하지 말라는 조건이다. 이날 당사자 한화는 시정조치 등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결정을 수용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이번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는 △통신 설비와 레이더 장비 △함정용 엔진 등 13가지 함정 부품시장(상방) △수상함ㆍ잠수함 등 국내 함정 시장 간 경쟁 제한조건을 살폈다.한화가 인수합병 후 함정 부품 시장 독점 지위를 입찰 과정에서 사용할 수

경남도는 도내 442만 3000필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공시했다. 올해 경남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06% 하락했다.전국 평균 하락률 5.73%보다 높았고， 시도 중에서는 제주도 7.06%와 함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시ㆍ군별로는 거제 8.05%， 창원 7.67%， 통영 7.66%， 고성 7.35%， 밀양 7.24%， 함안 7.22%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하락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남해로 5.74%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경남도가 신청한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돼 다음 달 1일 국토부가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도시철도법에 따라 경남도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이 계획은 지난해 1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이 계획은 도시철도 구축을 통한 도시 내 지역 간 연결성 강화， 철도 서비스의 균형적인 공급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재정 현실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계획 확정에 따라 총 6개 노선 101.63㎞ 길이의 도내 도시철도망 건설에 총 1조 7552억 원의 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거창군 우리 마을 `건강지킴이` 29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건강지킴이들이 군내 마을회관을 방문해 건강관리법 등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26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노사 반응에 온도차를 보인다. 경영계는 모호한 조항이 많고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높아 산업현장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27일 시행된 이후 근로자의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 대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