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05 (금)
경남 104명 최다 확진… 접종 ‘뒷걸음’
경남 104명 최다 확진… 접종 ‘뒷걸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7.15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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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비수도권 중 급증지역 속해

4차 대유행 현실화 눈앞까지

휴가철 이동 증가 대비해야

“기록이 또 깨졌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급증추세다.

14일 0시 기준 1615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7일부터 8일 연속 1100명이 넘는 네 자릿수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이후 최대인 104명이 확진됐다.이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쯤 하루 23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경남 등 비수도권으로 확산해 전국화 양상을 보인다.

경남은 비수도권 중 확진자가 많은 급증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코로나 사태 후 최대 위기다. 14일 0시 기준 경남에서도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세며 김해는 16일부터 3단계로 격상된다. 4차 대유행이 경남까지 파고든 것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조사 중’ 비율도 30%를 넘었다.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다. 이런 초비상 상황인 데도 확산세를 누그러뜨릴 백신 접종은 느리기만 하다. 6월 잠시 빠르게 올랐던 백신 접종률은 이달 들어 거북이걸음이다. 최근 경남에는 진주, 거제, 김해 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확진자가 많은 시설에 대한 방역은 물론 관련 시설, 주변지역까지 선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특히 휴가철에 접어들며 이동량이 많아 휴가객에 대한 고민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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