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그대들!
  • 경남매일
  • 승인 2020.05.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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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 우

내 마음 아직도 그 곳에

머물고 있는데



봄비처럼 흐르는 그리움에

나는 목말라하는데



세월은 그 곳에다 놓고 온

내 기억을 훔쳐갔구나



그날이 오늘이고

오늘이 그날인데



내 기억은 뼈마디마다 녹아

녹 슬은

내 심장에 아린

흠집을 내는구나



흐르는 빗물도

꽃잎에 내려앉아

바알 간 마음을 씻어내려

하얀 꿈을 키워

내년에 다시 피나니



가는 것에 미련 두지 말자



다만

흔적 없이 가는 것이

서러울 뿐이다



- 패션디자이너

- 동주대학 패션디자인 졸업

- 한국방통대 국어국문학과

- 수필부분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대상

- 국민연금 전국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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