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라톤 대표 40명 ‘평양’서 뛴다
창원 마라톤 대표 40명 ‘평양’서 뛴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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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금강산 방문 결과 보고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 확정
허성무 시장과 6ㆍ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 위원회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 방문 결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성과보고를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과 6ㆍ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 위원회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금강산 방문 결과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성과보고를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이 지난 12일과 13일 2일에 걸쳐 금강산을 방문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6ㆍ15남측위원회와 7대종단, 시민단체 및 각계대표 251명이 대거 참여했다. 경남지방에서는 허 시장을 비롯해 김영만 6ㆍ15경남본부 상임대표, 황철하 6ㆍ15경남본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민족화해협의회 양철식 부위원장과 강승일 사무국장 등이 협조했다.


 허 시장은 이번 방북 모임을 통해 오는 4월에 열릴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참가 의향서를 체결하고 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6ㆍ15북측에서 경남본부와 창원시를 구두 초청한 데 대해 서면 확답을 받는 자리가 됐다. 지난 18년간 마라톤조직위가 창원통일마라톤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북측과의 교류로 구축한 결과물이다.

 시는 오는 4월 7일에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를 대비해 4월 5일부터 8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 달 내 북측의 초청장을 받아 통일부에 방북승인신청을 한다. 참여 인원은 총 40여 명으로, 지난해 창원통일마라톤대회 부문별 우승자로 뽑힌 선수 15~20명, 지자체 경제인 등 10여 명, 6ㆍ15경남본부 10여 명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방북에서 마라톤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와 남북경협의 발전을 위한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마라톤 상호 인적교류’, ‘남북 유소년 사격선수들의 평화사격대회 개최’, ‘창원국제사격장을 활용한 동계전지훈련’,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방북 시 남북한 기업관계자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민족화해협의회 양철식 부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속도에 따라 조율하면서 순차적으로 진행하자”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회가 온다고 모두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준비된 자만이 제대로 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무적 내용은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방북에서 모임의 성격상 독자적인 협의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창원시의 강력한 의향을 전달했으니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힘을 합쳐 남북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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