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마약사범들 온상인가
경남이 마약사범들 온상인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5.01.27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경찰청 370명 검거… 7만명 투약분 필로폰 2.1㎏ 압수
 마약이 경남지역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한해 마약류 사범 370명을 검거해 이 중 13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해외 밀반입사범과 공급책을 집중 단속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32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2.1㎏(시가 70억 원ㆍ7만 명 동시투약분)과 판매대금 1억 원을 압수했다.

 전년대비 검거율은 11.7% 줄어든 반면 압수한 필로폰 양은 600%(1.8㎏) 증가했다. 경찰은 압수량이 많은 만큼 상습 투약자의 재범기회를 줄였다고 자체 분석했다.

 마약류 사범 중 필로폰 등 향정사범이 83.8%(310명)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87.3%(323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40대가 44.9%(166명)로 가장 많았으며 50.8%(188명)가 직장이 없는 무직으로 조사됐다.

 필로폰은 소량일 경우 구두 밑창이나 속옷 등에 숨겨 공항이나 선박을 통해 들여 온다. 대량의 필로폰은 국제화물로 위장해 밀반입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일명 보따리상을 통하거나 국제화물선을 이용해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임일규 마약수사대장은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공급사범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공급책에 대한 판매경로를 파악하고 검거에 주력해 밀반입ㆍ공급책ㆍ상습투약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마약 판매로 발생한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도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전액 압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