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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 확 살린다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 확 살린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3.01.1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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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3 함안군정
▲ KTX 개통식

- 상공인 숙원 One-Stop Biz Plaza 건립
-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지정 최선
- 경기침체 감안 복지행정 예산 최다 투입
- 농업ㆍ교육 경쟁력 제고… 녹색도시 조성

 올해 함안군의 화두는 지역경제의 부활이다. 유례없는 장기간의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2천300여 개의 관내 기업 중 고전하는 곳이 많아지고 서비스업도 어려운 곳이 늘어남에 따라 어려운 세대에 대한 배려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 역동성을 되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하성식 함안군수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활력이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함안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및 남강 르네상스 실현 △모두가 행복한 복지행정 △부자 농업 육성 △명품교육환경 구축 및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선정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예측하는 등 지난해보다는 나아진다고 하지만 상반기에는 경기침체의 여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의 동력을 회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일본기업 투자유치회
 ■ 활력이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함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 올해 함안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One-Stop Biz Plaza 건립이다.
 수출상담장, 기업홍보관, 금융지원실, 박람회장, 기업인 및 근로자 복지시설, 비즈니스룸, 식당 등 기업과 관련한 일체의 시설을 한꺼번에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제고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One-Stop Biz Plaza는 지역 상공인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올해 경남도 본예산에 모자이크사업비가 전액 삭감됐지만 군은 경남도와 도의회를 최대한 설득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우선 군비 27억 원으로 부지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2천300여 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한다. 기업애로 콜센터의 운영에다 매월 일구데이 개최 등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1인당 300만 원의 신규고용기업에 대한 보조금, 이노비즈기업 인증 획득, 기업이미지 통합디자인 개발, 기업의 해외 지사화 사업, 지적재산권 등록 지원과 함께 1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및 남강 르네상스 실현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은 침체에 빠진 지역서비스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이를 위해 함안군은 올해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지정과 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대비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지정은 2010년 12월 고시된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및 개발계획에 함안군이 제외됨에 따라 군민의 명예를 걸고 군이 사활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및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학술용역과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국토해양부에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가야문화권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에 따라 이에 대비한 말이산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조례 제정 등 관련 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잠정목록 등재 이후 몰려올 손님들을 맞는데 차질이 없도록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4월 개최하는 아라제는 아라가야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하며 이와 관련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 모두가 행복한 복지행정
 군은 양육보조금이나 보육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ㆍ교육ㆍ장제급여와 건강보험료, 자활 장려 및 차상위계층 지원 등에 필요한 군비 부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을 45세대에 실시하고 결식아동 급식비 7억 원과 희망키움통장 1억 4천500만 원을 지원하고 25명의 가사간병 도우미를 파견한다.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일을 해 돈을 벌더라도 의료ㆍ교육급여는 계속 제공하고 근로소득의 30%는 공제하는 등 탈수급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근로능력 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도 지원한다.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강화에도 만전을 기한다. 여성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을 2개소 만들고 지적장애인 20명과 시각장애인 20명을 수용하는 주간보호시설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장애인 콜택시도 6대 운영하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도 60명에 대해 실시한다. 장애인연금기준 인상, 장애인연금 소득공제 확대, 중증장애인 부가급여액 인상, 장애등급 2등급자의 장애인활동지원 신청, 재외동포 및 외국인 장애인 등록, 장애아동 재활치료의 전국가구평균소득 150% 이하 확대 등 국가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부자 농업 육성
 개방화 시대에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앞장선다. 후계농업경영인 및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육성, 농업인 교육 및 축산과 과수 신기술 보급, 여항 주곡 생태농업단지 조성 등으로 농업 인프라를 개선한다.
 귀농인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벼 육묘용 자재 및 유기질 비료 공급, 2014년까지 500호 억대 농업인 육성, 2ha의 고급형 네트멜론 명품단지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명품 함안수박 육성, 농기계 순회수리 및 임대사업장 운영으로 활기찬 부자 농촌 건설에도 기여한다.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을 위해 31ha의 외암 친환경쌀단지를 조성하고 11억 원을 투입해 자연순환형 가축분뇨 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와 함께 수출품목의 생산기반 현대화 및 수출 물류비 지원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명품교육환경 구축 및 푸른 녹색도시 조성
 교육 여건 개선과 공공주택 건립은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필수조건이다. 군은 최근 서울 명문대 대거 합격으로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함안고와 칠원고에 올해 5억 원씩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명문고 육성정책을 계속한다.
 유치원 및 각급 학교의 무상급식도 지원하며 14개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 초등돌봄교실 및 차량운행, 고교 인터넷 동영상 강의 지원, 원어민 강사의 영어학습 지원, 급식 환경 개선 및 고교기숙사비 지원 등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최초로 함안영재교육원의 국외체험학습도 실시하며 발명 영재반의 시설비도 지원한다. 군 장학재단의 기금 확대에 노력해 대학생 주거비 지원 및 장학금 지원을 늘리고 평생학습을 위해 19억 원을 들인 문화예술교육센터도 건립한다.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도 계속 진행된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를 위해 정주인원 1만 명 수준으로 조성하는 칠서면 미니복합타운은 6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지난해 분양이 끝난 벽산블루밍 3단지와 노블리안에다 올해 분양이 진행되는 도항택지지구 내 대경파미르와 LH 임대 등 총 1천200세대의 공동주택을 추가로 공급 할 방침이다. 음옥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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