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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삶의 질 향상 우선… `매력 도시` 가꾼다
군민 삶의 질 향상 우선… `매력 도시` 가꾼다
  • 형남현 기자
  • 승인 2013.01.23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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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3 거창군정

FTA 대응 농업 질적 고도화ㆍ중산층 확대 역점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ㆍ지역경제 동력 확충
명품 교육 환경 가꾸고 스포츠 산업화 모색

 올해 거창군은 소득이 보장되고 삶의 여유가 있는 `매력 있는 창조도시 거창`을 건설하는데 역점을 둬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되는데 군정의 기본목표를 둔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과 경제, 교육과 문화가 번창하는 거창을 만들겠다고 했다.
 첫째, 농업의 질적 고도화와 중산층 확대에 치중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한 미래 거창 농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FTA 자유무역 질서의 확산에 대응하면서 우리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농가의 80%에 달하는 중소농과 고령농에 대해서는 로컬푸드를 통한 소득 안정화에 우선 목표를 두고 푸드 종합센터 운영과 함께 소량ㆍ다품목 생산을 지원 하면서 20%의 전업농에 대해서는 규모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Two Track 전략을 펼친다.

 둘째,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충키로 했다.
 스포츠파크와 환경기초시설 일원에 신.재생에너지와 재활용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친환경 에너지파크를 조성하고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패시브 하우스 건립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키로 했다.
 지난 해 준공된 거창 일반산업단지에 이어서 석강 제2 농공단지를 완공해 우량기업 유치에 주력 하면서 승강기 전문 농공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산업용지 수급문제도 확실히 챙길 계획이다.
 승강기 R&D센터도 연내에 완공해 앞으로 한국형 표준모델인 `거창 승강기` 개발을 주도하면서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 승강기산업을 이끌 방침이다.
 셋째, 빈틈 없는 복지 안전망으로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아림 1004 운동은 지속 후원에 초점을 맞추고 10만 계좌 달성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적의 집행방안을 마련해 쓰임새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거창노인전문 요양원의 시설을 보강하고 재가 노인복지 서비스를 다양화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거창 시니어클럽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간다.
 넷째, 으뜸 교육ㆍ명품 교육 환경을 가꿔 나간다.
 아카데미 파크 조성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독보적 캠퍼스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되는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 지도사를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조기에 운영을 정착시키고 월성청소년 수련원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수련공간으로 자리 잡는데 중점을 둔다.
 다섯째, 문화관광과 스포츠의 산업화를 모색해 나간다.
 남부내륙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주변의 1천500만 잠재 고객을 집중 타깃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펼친다.
 수승대 관광지는 상반기 안에 정비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거열성 군립공원도 미륵덤이 주차장 조성을 시작하는 등 관광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가조권역은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이 본격화되고 가조온천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며 관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외부 관광객 유입과 주민소득이라는 양대 목표를 염두에 두고 주민의 뜻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면서 거창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거창군의 대표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통합축제도 콘텐츠를 보완해서 전국 브랜드로 올릴 계획이다.
 고제 개명지구 일원에는 기존 임도와 약초 탐방로를 연계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조성하고 목재문화 체험장과 국민여가 캠핑장, 월성 우주체험 과학관이 문을 열면 기존의 거창사과 테마파크, 천적생태관 등과 연계해 체험기능이 결합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묶어 나가면서 관광객 300만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키로 했다.
 여섯째, 미래지향의 정주환경 구축과 지역간 균형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실질적 개발 사업에 들어가고 법조 타운도 부지보상을 시작으로 가시화하면서 거창읍 대동리 회전교차로 사업도 계획대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북상면 월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서 주상면, 남상면, 신원면, 가조면 등 4개면 소재지가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거창읍 월천권, 웅양 곰내미권, 고제 삼봉산권, 위천 수승대권, 남하 지산권 등 5개 권역이 대대적인 종합 개발을 시작하고 가북면 단지봉권역과 마리면 소재지도 새로운 개발을 준비하면서 12개 전 읍ㆍ면에 걸쳐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면 단위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간다.
 위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고향의 강 정비와 연계한 자전거 100리길 조성, 심소정 생태학습장 등이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친환경 도시기반이 크게 확충된다.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화 하면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군민의 안전과 생활 품질을 높여 나간다.
 무엇보다 지난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공사에 전 행정력을 모아서 완벽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소하천을 비롯한 농업기반시설은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우선키로 했다.
▲ 이홍기 거창군수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군민이 원하는 이상으로 민선 5기를 알차게 갈무리하고 안정된 지역정서 속에서 더 큰 걸음을 내 딛는 한 해로 만들겠다"면서 "더 나은 거창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변함없는 성원으로 함께 해 달라"고 했다.  형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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