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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균형 발전사업 추진 시민 삶의 질 높이는 데 주력
지역간 균형 발전사업 추진 시민 삶의 질 높이는 데 주력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3.01.06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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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3 양산시정

유물전시관 4월 개관ㆍ명곡근린공원 1단계 끝내
석계산단 조성 본격화ㆍ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양산시는 2013년 새해에는 건강도시를 시정의 최상위 정책으로 해 당면 현안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지역간 균형발전 사업들을 추진한다는데 시정의 방향을 잡고 있다. 시민의 욕구변화에 따라 성장 중심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양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새해의 시정설계를 분야별로 살펴봤다. 

▲ 영어도서관
 ◇교육예산 121억 지원, 영어도서관 준공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에 교육경비보조금, 학교급식 식품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학교 배치 지원, 유치원 교재교구 구입비 지원 등으로 103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 관련 예산으로 121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연말 착공한 영어도서관을 12월 준공하며, 양산도서관 재건축사업을 2014년 5월 준공계획으로 착공한다.
 ◇석계산단 조성 본격화, 중기자금 확대
 상북면 석계리 일원 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총사업량 92만㎡ 중 1단계로 11만 5천930㎡ 계획을 지난해 승인받은데 이어 올해는 2단계 승인을 받을 계획. 2천267억 원을 들여 2016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동면 가산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35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80억 원을 융자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7개 사업을 추진, 77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 양산유물전시관
 ◇유물전시관 개관, 웅상체육공원 준공
 경남도내 최초로 1종 종합박물관 등록을 받은 유물전시관을 4월 중에 개관한다. 유물전시관과 문화원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원동면 화제리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을 연말 준공하고, 상북면 박제상유적 효충역사공원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북면 일원 테마관광가도를 조성하고 통도어사촌거리, 솔향황토숲길, 통도MTB파크 등의 사업을 완공한다. 12만 926㎡ 규모의 웅상체육공원을 3월 준공하며, 웅상근로자체육공원과 산막동 근로자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연말 준공 예정이다. 
 ◇장애인ㆍ노인복지관, 장애아 어린이집 건립
 저소득층 생계ㆍ주거ㆍ교육ㆍ해산ㆍ장제급여로 4천150여 세대에 206억 원, 자활근로사업 및 탈수급비로 23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에 8억 7천300만원, 저소득 장애인 자립ㆍ자활 서비스에 76억 원을 투입한다. 경로당 노인복지 정보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1천700여 명에게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한다. 저소득아동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사업을 전 읍ㆍ면ㆍ동으로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을 건립한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설계 발주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6월 예상됨에 따라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예정이다. 12.2㎞를 경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19년, 사업비는 5천572억 원(국비60%ㆍ지방비 40%)이다. 도로 개설사업은 한성아파트~양산대학 도시계획도로,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 웅상출장소~주진간 도시계획도로, 상북 상삼~내석간 1028호 지방도 등을 추진한다.
 ◇명곡공원 준공, 회야강 등 생태복원 착공
 명곡근린공원 1단계사업을 완료하며, 평산근린공원 조성사업(2016년 완공)을 본격화 한다. 유산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완료하며, 회야강 명곡지구 하천환경 조성사업, 원동 당곡천 고향의강 조성사업, 회야강ㆍ북부천ㆍ대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 상ㆍ하북과 원동 일원 하수관거 정비 확충사업은 석계처리구역과 원리ㆍ용당처리분구를 준공한다. 전체 준공은 2015년. 물 재이용 관리계획 용역을 6월 완료하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액비화)시설을 30억 원을 들여 원동면 화제리에 설치 완료한다.
 ◇도시 미래상 재정립, CCTV통합센터 구축
 도시 미래상 재정립을 위해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간다. 물금서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올 연말 준공하며, 농촌마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하북면 소재지 종합정비,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 원동면 소재지 종합정비, 답곡권역단위 종합정비 등의 대상. 방범과 교통 관련 각종 CCTV를 통합하는 관제센터를 구축 완료한다.
▲ 웅상출장소
 ◇웅상출장소 신축, 공공청사부지 확보
 민원서비스 향상과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신축하고 있는 웅상출장소와 평산동 주민센터를 각각 12월과 6월에 준공하고, 덕계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도 추진한다. 2014년 국ㆍ도비 확보 목표액을 2천149억 원으로 잡고 최대 확보에 온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임채용 기자>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만들겠다"
나동연   양산 시장

▲ 나동연 시장님
"노인 일자리 창출ㆍ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할 것"

 -2012년 시정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우리 시정은 안정과 내실을 공고히 다지면서 지속적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주요 성과들을 열거해 보면,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 등 국가연구기관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 동력의 청사진을 밝혔고, 동남권광역교통본부를 설치해 부울경 상생특구이자 동남권 중심도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산막산업단지 준공과 석계산업단지 추진 등 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다했고, 원도심의 활력을 위한 제2청사 개청과 전통시장 살리기, 그리고 지역현안 해결 등 균형발전 노력도 지속했다. 
 특히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건립의 경우 3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2년여 만에 완수한 것은 100억이 넘는 국ㆍ도비 확보를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이는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 지원 예산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했으며, 웅상체육공원 완공을 앞두고 있고 워터파크 편백숲길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여가공간을 확충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또한 정도행정과 3불5행을 바탕으로 AA운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내부청렴도 전국 1위 등 청렴기관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다수의 기관표창도 받을 수 있었다."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우리 시의 경우,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으면서 도시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각종 사업들이 많고 타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들도 상당수가 있다. 이런 사업들 중 LH가 추진하는 동면 사송 택지개발사업과 같이 착공이 지연되고, 경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과 같이 사업진행이 더딘 사업들도 있다. 대부분이 예산상의 문제로 양산시민들의 기대치만큼 속도를 내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3년 시정설계는 어떻게 하고 있나?
 "2013년에는 민선 5기 전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쾌적하고 역동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시정을 결집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9개 항의 시정운영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건강도시`를 시정의 최상위 정책으로 설정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공간, 상ㆍ하수도, 환경, 안전, 도시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우리 시만의 특화된 건강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관광산업 육성과 균형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동남권 중심의 균형발전도시를 도모할 것이다. 하북권 종합관광개발, 임경대 유적지, 박제상 유적 효충사 정비와 퍼스트 웅상 실천, 원동ㆍ하북면 종합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교육이 강한 평생학습 도시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인재 확보가 자치단체 경쟁력의 중요 척도로 생각하고 영어도서관 건립, 양산도서관 재건축 등 인프라 확충에서부터 우수고 육성 등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하고자 한다.
 넷째, 신성장 동력사업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다섯째, 문화체육에도 투자와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삽량문화축전을 양산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유물전시관 운영의 효율을 도모하며, 하북스포츠파크, 근로자체육공원, 궁도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도시 이미지를 높일 생각이다.
 여섯째, 늘어나는 복지수요도 중요한 정책과제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는 한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노인들의 건강과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곱째, 사통팔달 편리한 동남권 교통중심도시로서의 기능과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은 물론 국도 35호선, 국지도 60호선 제1구간 조기개통과 제2구간(신기동~김해 대동) 조기 추진을 경남도와 협의하고, 도시계획도로 등의 개설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여덟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회야강, 북부천, 대석천, 당곡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다기능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하수관거 정비 확충, 수질정화공원 내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낙동강 친수공간 조성, 공원시설 확충, 생활공간 정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일벌백계의 부패방지 시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성과중심의 평가로써 생산성 제고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도 격변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많은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가 중요할 것이다. 2013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로써 시정발전에 힘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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