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석상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중에는 검찰 내부에서 청와대를 조지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게 사실이냐”며 국가기강을 문제삼는 상황이 벌어졌다.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 장관은 JU(제이유) 사건 수사 검사의 진술 강요 의혹 감찰 결과 및 향후 대책보고가 있는 자리에서 김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이는 국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룰’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가 고민에 빠졌다.당초 경선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결정을 위임했던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결국 주자 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활동을 끝냈기 때문.경준위가 ‘7월-20만명’과 ‘9월-23만명(전체 유권자 0.5%)’의 2개 중재안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사학재단과 전교조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다.개정 사학법은 2005년 교육계 안팎의 반대 등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으나 1년여 동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사학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사학 이사회 이사중 4분의 1을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회가 추천토록 하는 개방형 이사제의 도입.현행 개정 사학법대로 하면 전교

정부가 8일 현행 대통령 5년 담임제를 4년 연임제로 개헌한다는 내용의 ‘원포인트 개헌 시안’을 공개했다.개헌 시안은 대통령 4년 연임, 대통령 궐위시 후임자 임기, 대통령 궐위시 후임자 선출방식,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일치, 대통령 궐위에 대한 확인, 개정헌법 시행시점 등의 6개항이 주요 내용이다.특히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주기 일치 문제는 201

사학법 재개정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가 6일 종료된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7일 ‘네탓 공방’을 또 다시 이어갔다.한나라당과 열린당이 주택법 개정안 등 민생 입법을 처리하지 못하고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된 것을 상대방 책임이라고 떠넘기고 있는 것.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

2월 임시국회가 ‘사학법’ 논란으로 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법’ 등 부동산관련 법안의 회기내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된 주택법은 이미 지난 2일 여야간 합의로 국회 상임위(건교위)에서 의결돼 법사위로 넘어 온 상태.상임위를 통과한 주택법은 분양가 상승 우려가 큰 지역의 민간주택 분양가 내역 7개항목 공개

신학기가 시작 됐지만 학교를 보내는 부모들의 걱정은 여전하다. 그 중에서도 근 몇 년 사이 학교 급식을 통한 대형 식중독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이밖에 학교를 통한 점염병 관리의 부실 등도 매번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학교에서의 위생 관련 사고는 매우 예민한 문제다. 특히 공공기관임에도 위생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이 오는 8~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대규모 대표단이 참여하는 마지막 협상이 될 8차 협상에서 양측은 무역구제와 의약품, 자동차, 농산물 등 모든 분야에서 일괄 타결에 나선다.양측은 이미 70~80% 쟁점서 합의를 이뤄냈으며 최종 협정문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90% 이상 작성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협상에서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