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분재반 교육은 분재농장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론에 대한 교육을 최대한 줄이고 농장에서 분재를 수종별로 직접 실습을 통해 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편성해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분재농장을 경영하는 김점섭(56·고성분재연구원장)씨가 강사로 나와 30여년간의 실무경험을 고스란히 전수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고성군은 한미FTA타결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분재교육과 같은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틈새농업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해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돌아오는 농업농촌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안정조선공단에서 근무하는 김동복(53)씨는 “이번 분재교육을 계기로 거류면으로 귀농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에 많은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분재에 대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