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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08 이렇게 달라진다
K-리그 2008 이렇게 달라진다
  • 승인 2008.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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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9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조광래, 황선홍, 장외룡 등 장수들의 귀환과 안정환, 조재진 등 별들의 이동 속에 열기를 내뿜을 새 시즌 K-리그에선 어떤 규정이 달라질까.

우선 제재가 세진다. 지난 시즌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그라운드 추태 시리즈’를 뿌리뽑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퇴장 벌금(제재금)은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배 올랐다. 출전수당, 승리수당 다 챙겨도 레드카드 받으면 ‘본전 생각’을 해야 한다.

경고 2회시 제재금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경고 1회 후 퇴장은 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각각 뛰었다. 플레이오프 경고 누적 제도도 변경됐는데 경고 누적 3회 후 1경기 출장정지에 다음부터 2회 누적시 1경기 출장정지를 내리던 3-2-2 시스템을 2-2-2 방식으로 바꿨다. 경고 누적 2회부터 1경기 출장정지가 적용된다.

출전 선수 명단은 경기 당일 90분 전 발표한다. 클럽시스템도 의무화했다. 내년 3월말까지 U-12, U-15, U-18세 클럽을 모두 갖추지 않으면 토토 수익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경기, 심판, 상벌 등 분과위원장 3명도 모두 교체됐다. 상벌위원장은 검사 출신 곽영철 변호사가 맡았다.

올스타전이 올해부터 ‘K-리그 vs J-리그’ 구도로 열린다. 8월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정규리그 1위팀에 돌아갈 혜택을 늘려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준다. 6강 플레이오프를 2주에 모두 끝내 하위팀에겐 체력 부담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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