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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의 나라서 대한민국 위상 새삼 실감
삼보의 나라서 대한민국 위상 새삼 실감
  • 승인 2008.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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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8년 러시아 대통령컵 국제삼보대회’에 선수단 코치자격으로 참석하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푸틴 대통령은 세계삼보연맹에 가입된 60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9개국을 초청했고, 개막식에는 각국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삼보연맹 총재, 유럽 및 러시아 삼보연맹회장, 러시아 체육부 장관, 러시아IOC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과 이규형 러시아대사, 대한삼보연맹 명예총재이자 세계탑피사 이상희 총재, 극동문제연구소 박정민 소장, 대한삼보연맹 서울·대구·경북·경남지부장 및 선수단 이외에도 많은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나라는 19개국이었지만 개막식 단상에 올라간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으로 영광스러웠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올 9월 부산에서 세계사회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여러종목 중 삼보가 단연 인기종목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러시아 삼보연맹도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돕기로 했고, ‘60억분의 1의 사나이’ 효도르 선수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삼보는 더이상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배울 수가 있었다.

스포츠를 통한 비즈니스는 종전의 물질적인 교류가 아닌 정신적인 교류였으며 순수하고 따뜻한 비즈니스라고 정의하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 스포츠는 그 나라 힘의 좌표이며,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외교라고 생각한다.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말 없이도 몸으로 대화하며, 땀으로 교류함으로써 가장 짧은 시간에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한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스포츠의 따뜻하고 순수함을 접목시킨 교류를 이뤄간다면 국가간 외교활동이 좀더 원할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삼보연맹 경남지부장으로서 이러한 스포츠 정신을 삼보를 통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알려나갈 생각이다.

<대한삼보연맹 경남지부장 정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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