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난해 파프리카 등 3,578만달러어치 수출
진주시는 지난 한해동안 세계 18개국에 7,680t(3,578만9,000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은 파프리카를 비롯한 가공 농산물, 가공 임산물 등 38개 품목이며, 당초 수출목표액을 10% 정도 초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이 4,842t(1,656만1,000달러)으로 가장 많고 밤 등 임산물 2,014t(1,332만9,000달러), 도라지 등 가공농산물 621t(484만9,000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국가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캄보디아, 네덜란드, 호주, 두바이 순이며,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 파프리카를 첫 수출해 버섯, 단감에 이어 미주시장에 진주농산물의 수출길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일본에서 농산물 수출상담회, 미국 괌에서 연 진주 우수 농산물 특판전에서 각각 수출계약을 맺어 진주 농산물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 같이 수출 물량과 실적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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