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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세일즈 격 상승에 최선 다할 것”
“보험 세일즈 격 상승에 최선 다할 것”
  • 승인 2008.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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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동 LIG 손해보험(주) 부산본부장
“보험 세일즈맨들이 격하돼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신재동(사진) LIG 손해보험(주)(이하 LIG 손보) 부산본부장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험세일즈는 유능한 인재가 몰리는 선망의 직업군이지만 국내사정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부산본부장으로 취임한 신 본부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시장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도입되지 않고 2차 대전 이후 일본 미망인들이 주가 되는 보험 세일즈가 유입돼 보험이 상대적으로 격하돼 있다.

하지만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보험 시장은 ‘보험 아줌마’로 통하던 보험 판매사원들의 도태를 가져왔다.

이제는 지연, 학연 등 인맥으로 알음알음 보험을 가입하던 시기는 지났다는 것. 이에 따라 LIG 손보는 고학력의 우수한 인재를 신규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는 “기본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력들이 보험 세일즈를 계속하게 되면 보험의 상품 값어치가 올라 갈 것”이라며 “고객들도 폭넓게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수한 인력이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그는 “보험은 사람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능력에 알맞은 로드맵을 제시하고 능력에 맞는 일을 시킨다면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그의 지론을 밝혔다.

보험의 정의에 대해 그는 “주식은 재산을 불려주고 은행은 보관하는 곳이며 보험은 재산과 몸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고객들은 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보험 세일즈맨들을 부탁이나 하는 사람, 보험 상품을 지인들의 부탁으로 하는 수 없이 가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아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늦어도 40대 중반까지는 보험에 가입해야 60이 넘으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나날이 보험사의 관리 기법이 늘고 있어 늙고 병들고 난 이후에는 보험사에서 고객을 거부할 때가 반드시 온다”며 “요즘 보험 상품은 20년 만기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젊었을 때 보험 가입을 해야 하며 늦어도 40대 중반 전에는 생명과 상해에 관련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LIG 손보는 늘고 있는 보험시장에 발 맞춰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지점과 점포를 늘일 예정이다.

그는 “김해, 거제, 양산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지점과 점포를 늘일 계획”이라며 “기존의 점포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많은 곳에 지점과 점포를 늘여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경남, 울산에 7개의 지점과 3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LIG 손보는 김해시에 오는 2월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거제, 양산 등에는 점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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