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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만 기수, 마카오 국제무대 진출
박금만 기수, 마카오 국제무대 진출
  • 승인 2008.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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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신세대 기대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신세대 기대주 박금만(사진) 기수가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10일 경마공원에 따르면 박금만 기수는 오는 13일 마카오 타이파경마장에서 펼쳐지는 ‘국제수습기수 초청경주’에서 아시아경마연맹(ARF)회원 14개국의 우수 신인기수들과 자웅을 겨루며 한국 기수의 실력을 과시한다.

2005년 6월 기수 생활을 시작한 박 기수는 데뷔 2개월 만에 첫 승을 기록한 이후 날카로운 경기운영과 안정된 기승자세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기대주.

박금만의 발전된 모습은 매년 기록한 성적으로도 나타나는데 지난 2005년 당시 5승을 시작으로 2006년 12승, 2007년 경마시즌에는 16승 2착 19회 복승률 11.3%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을 진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금만 기수는 “해외 여러 나라의 기수들과의 경쟁에서 한국기수의 매운맛을 보여주고 싶다” 며 “해외 경마장에 적응하는 것이 싶지 않겠지만 한국에서도 외국인 기수와 많은 경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6년 마카오 해외 경마를 경험한 조찬훈 기수는 선배로서 박금만 기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찬훈 기수는 “마카오 경마는 한국과 달리 모래주로와 마카오 경기장은 우리나라와 반대(시계방향)로 진행되며 경주가 모래가 아닌 잔디에서 이뤄진다는 걸 파악해야 한다”며 현지 경마장 여건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993년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우리나라는 1998년 6회 대회에서 오명섭 기수가 ‘볼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차지했고 2004년 이신영 기수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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