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장산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북한 체육계의 과제로 올림픽 메달 획득과 남북 체육교류 활성화를 꼽았다.
김 부위원장은 8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올해의 사업 중심은 올림픽경기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메달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상반기 권투, 레슬링, 유술(유도), 탁구, 물에 뛰어들기(다이빙), 수중발레, 조정 등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 자격권을 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참가 자격을 획득한 8개의 종목은 본선 경기 참가를 위한 국가종합팀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작년 10.4선언의 발표를 계기로 북남이 체육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고 남북 체육교류 활성화를 북한 체육계의 올해 과제중 하나로 들고 “우리는 10.4선언의 정신에 맞게 북남 체육교류를 적극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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