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LG는 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KTF와의 홈경기에서 용병 블랭슨(22득점)과 3점슛 4개를 폭발시킨 조상현(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TF를 78:69로 물리쳤다.

이날 LG는 오다티 블랭슨(22점)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1쿼터부터 KTF를 압박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박범재(10점)의 득점과 캘빈 워너(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점수를 쌓아나갔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에서 조상현의 3점슛과 함께 블랭슨과 워너가 골밑을 굳건히 지켜 막판 KTF의 추격을 9점차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KTF의 3연승을 저지한 LG는 올시즌 KTF전 홈경기 3연승 및 최근 홈경기 4연승에 성공하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