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화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의 부산분원이 8일 오후 5시 시네마테크부산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부천과 강원에 이어 부산에서도 한국영상자료원이 구축하고 있는 한국영화 1,000여편을 고화질 주문형 비디오(VOD)를 통해 감상할 수 있고, 1만여편에 달하는 영화 시나리오 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은 시네마테크부산이 위탁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다채로운 영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시네마테크부산에서 매년 10차례 이상 개최하는 해외영화 기획전을 한국영상자료원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은 개원특별전으로 8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빛나는 영화 30편을 잇따라 상영하는 ‘반도의 꿈-한국영화사 걸작선’을 개최키로 하고 8일 오후 6시 개막작인 ‘반도의 꿈’을 선보인다.
특별전 관람료는 일반 2,000원, 회원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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