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사진·42) 신임 김해세무서장은 “직원들이 힘들면 납세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세무서 직원들이 먼저 즐거워져야 납세자들에게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서장은 “국세청에 오래 근무하다 처음 세무서장을 맡게 돼 두려운 마음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새로이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그리고 멋지게 해 보고자하는 남다른 각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쫓아 조금이라도 고충을 줄일 수 있다면 무슨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임지인 김해는 중소기업이 많고 납세자들의 자부심이 높은 곳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서울대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수료했고 행시 38회로 서장으로는 김해세무서가 초임지다.

김 서장은 국세청파견 종합부동산 준비 및 연구를 거쳐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 1계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