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14 (일)
KT, 현대 해체후 프로야구단 창단
KT, 현대 해체후 프로야구단 창단
  • 승인 2007.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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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공식 창단식… 연고지는 서울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프로야구의 신규 회원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전 10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해체 위기에 몰린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대신 KT가 새로운 야구단을 창단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 출범한 현대 야구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고 2008년부터는 KT가 새로운 회원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한다.

KBO와 합의를 마친 KT는 26일 이미 실무팀을 구성해 창단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빠르면 1월 중순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KT는 연고지를 현대가 사용했던 수원 대신 서울 입성을 결정, 내년 시즌 목동구장을 홈그라운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목동구장은 현재 서울시가 53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중이다.

한편 KT도 이날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KT는 같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 협상을 개시했다고 밝힌 뒤 내년 시즌 페넌트레이스 참여를 목표로 선수 수급과 홈구장 사용권 등 세부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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