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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고, 여자유도 명문고 ‘입지 굳히기’
경남체고, 여자유도 명문고 ‘입지 굳히기’
  • 승인 200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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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탐라기 전국 유도대회서 개인전 금 3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리, 안혜원, 정보경.(좌측부터)
경남체육고등학교(교장 유헌태)가 유도 여고부에서 명문고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탐라기 전국 유도대회에 참가한 경남체고는 여고부 단체전 은메달 획득에 이어 -63㎏급 신유리(2년), -57㎏급 안혜원(1년), -45㎏급 정보경(1년)이 나란히 금메달 획득, 여고부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남고 개인전에서도 +100㎏급 송현우(1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다소 왜소해 보이는 체구와는 달리 매트위에서는 그 누구도 근접 못하게 하는 당찬 투지를 보여주는 1학년 정보경은 제87회 전국체전 은메달 획득에 이은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당분간 독주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경남체고 유도부는 학기초 몇몇 체급에서 전국 3~4위 수준의 열세를 뒤엎고 지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 은1, 동3개의 메달을 획득, 경남 고등부 상위권 진입에 견인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경남체고 유도부 김경렬 감독교사는 유도 국가대표와 상비군 전지훈련 장소 제공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또 일본 고베 과학실업고등학교 유도부를 매년 초청해 세계 유도 흐름과 정보 교환에도 게을리 하지 않아 이날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유헌태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의 선전에 향후 전망이 밝다”면서도 “기술 분석이 발 빠르게 전개되는 요즘, 새로운 기술 접목과 정보 분석에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낙관할 수 없다. 올 겨울 ‘동계 100일 작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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