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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진출 타진 김두현,“2부서 경험쌓는 것도 중요”
英축구 진출 타진 김두현,“2부서 경험쌓는 것도 중요”
  • 승인 200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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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 입단 추진… 5일 출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진출을 추진 중인 김두현(25·성남 일화)이 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두현은 5일 오전 결혼 인사를 하기 위해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원래 해외 진출이 꿈이었다. 영국 축구는 선수로서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곳이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결혼하는 김두현은 최근 에이전트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웨스턴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 브롬)으로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고 이날 오후 출국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 브롬은 올 시즌 챔피언십 중간순위 2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한 팀.

김두현은 ‘이적하면 2부리그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괜찮으냐’고 질문하자 “해외 진출이 처음이니만큼 1부보다는 2부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또 승격되기 전에 동료들과 발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며 “물론 (2부에서 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두현은 초청장을 받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에이전트를 통해 어제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현지 일정을 묻자 “가봐야 알겠지만 팀 훈련과 경기를 지켜보고 단장 등 팀 관계자와 인터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스트를 받게 되는 지에 대해서 김두현은 “테스트 개념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했지만, 에이전트는 “팀 주전들과 실전을 앞둔 훈련에서 함께 뛸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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