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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영향력 있는 구단 생각 중”
박찬호 “영향력 있는 구단 생각 중”
  • 승인 200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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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뛰어난 기량과 솔선수범한 자세로 호평을 받은 박찬호(34)가 내년 미국프로야구 구단 계약을 새롭게 생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타이중에서 4일 귀국한 박찬호는 인천공항서 가진 인터뷰에서 “친정같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먼저 계약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대만에서 만난 여러 스카우트에게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있어 영향력이 있는 좋은 구단 쪽으로 선택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터무니 없는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계약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1일 대표팀 합숙 훈련 시작과 함께 6년 만에 친정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으나 다저스가 부상을 염려해 박찬호에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말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이 복잡해졌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 전훈 중 ‘정의감으로 대표팀을 택했다’며 대회 출장 강행 의지를 밝혔다. 박찬호는 에이전트를 통해 계약에 구두 합의했지만 아직 사인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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