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서 각각
남자단식, 여자복식·혼합복식서 ‘금’
남자단식, 여자복식·혼합복식서 ‘금’
오랜 부상에 시달렸던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는 이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타고 겐이치를 2:1(21-15, 18-21, 21-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발바닥 부상 후유증으로 최근 대회 출전조차 변변치 않았던 손승모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5년 11월 말레이시아국제대회 이후 2년만이다.
한편 복식 전문인 마산 성지여고의 유현영은 2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첫 경기 혼합복식 결승에서 신백현(광명북고)과 짝을 이뤄 김성관(밀양시청)-황효진(마산시청) 조를 2:0(22-20, 21-3)으로 꺾은 유현영은 여자복식 결승에는 정경은(성지여고)과 함께 나와 배승희-이슬기(KT&G) 조를 역시 2:0(21-18, 21-4)으로 제압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권이구(경희대)-고성현(동의대) 조가 최민호-홍인표(이상 김천시청) 조를 2:0(21-10, 21-13)으로 따돌렸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연화(대교눈높이)가 대표팀 후배 장수영(한국체대)을 2:0(23-21, 21-15)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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