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결승서 경성대에 10:7 역전승
부산 동의대가 제48회 전국대학 미식축구대회(타이거볼)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경성대를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동의대는 1일 양산 웅상경기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3:7로 뒤진 4쿼터에 터진 쿼터백 이태욱의 극적인 터치 다운으로 10:7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동의대는 1쿼터에서 얻은 필드골로 3:0으로 앞서 갔으나 2쿼터 때 경성대 러닝백 서현우에게 중앙 돌파에 이은 터치다운을 허용, 3:7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3분전 이태욱이 리시버 김수돈에게 40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경성대 골문 10야드 라인 전방까지 진격한 뒤 측면 돌파로 터치 다운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동의대는 전국사회인리그(광개토볼) 결승전 승자와 내년 1월6일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왕중왕전인 김치볼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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