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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18대 총선 누가 뛰나‘선택 2008’⑩ 진해
경남 제18대 총선 누가 뛰나‘선택 2008’⑩ 진해
  • 승인 2007.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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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18대 총선 누가 뛰나‘선택 2008’⑩ 진해

김학송 3선도전, 한나라 공천 도전자 4명

진해지역은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곳으로 대선 결과와 당 공천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변영태 전 시의회의장과 홍종욱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 측에 경남지역 정책개발뿐만 아니라 배후에서 조직지원 등의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반 김학송 정서’라고 할 수 있는 김병로 전 시장과 허대범 전 국회의원, 김종률 전 도의원 등 이들의 연대 혹은 독자적 대응이 어떤 방식으로 총선에 나타날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허대범 전 국회의원과 김종률 전 도의원은 이명박 캠프에 기울어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당적을 가지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3선을 노리는 김학송 의원은 당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 측을 지원했음에도 이명박 후보 대선 공약을 총괄하는‘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시장 공천경쟁을 벌였던 변영태씨는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진해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반면 단단한 조직책을 구성해와 내심 당 공천을 바라고 있다.

변 선대위진해본부장은 5, 6, 7대 시의원을 지내고 당 경선에서 이 후보의 진해지역 조직책과 정무특보를 맡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홍종욱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주변의 권유를 받고 있다. 홍 위원도 당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 측에 경남지역 정책개발 뿐만 아니라 배후 조직지원 등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당적은 가지지를 못하고 있다.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김병로 전 시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3선 경력의 김 전 시장은 아직 지역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임 중 인력풀이 건재해 본인이 직접 출마할 경우,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김 전 시장이 직접 출마하지 않고 막후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할 경우도 전망할 수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내년 총선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별로 없다. 민주노동당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시점을 두고 김태웅 진해시위원장과 STX조선 윤정일 노조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태웅 진해시위원장이 유력시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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