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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사령탑들 “우리가 챔프 후보”
남자프로배구 사령탑들 “우리가 챔프 후보”
  • 승인 2007.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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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합동 미디어데이서 출사표 밝혀
프로배구 남자부 사령탑과 선수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프로배구 남자부 4개 구단 사령탑들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 대한항공 이영택 선수,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삼성화재 장병철 선수, 현대캐피탈 후인정 선수,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LIG 손해보험 이동엽 선수, LIG 손해보험 박기원 감독. <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4개 구단 사령탑들이 ‘NH농협 2007-2008 V-리그’ 시즌 개막(12월 1일)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올 시즌 목표와 출사표를 밝혔다.

남자팀 감독들은 29일 오전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로 열린 합동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3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과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까지 겨울리그 2연패를 달성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우리 팀은 용병 문제 등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지만 작년, 재작년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3연패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정상 수성을 다짐했다.

겨울리그 9연패 위업을 이뤘던 ‘전통 명가’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건 당연하다”며 정상 탈환 의지를 숨기지 않은 뒤 “전력과 주변의 평가는 올해가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한다. 관중이 열광하는 매력있는 배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력 보강과 함께 우승 다크호스로 떠오른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도 우승 의지는 다르지 않았다.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컵 챔피언인 대한항공의 문용관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챔프전에 올라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다. 다른 해와 달리 흥미진진한 결과가 코트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LIG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박기원 감독도 “다 이기고 싶다. 우승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그 다음 목표는 챔프전”이라며 한국 무대 첫 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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