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곤 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에서 동서화랑 송인식 관장은 제17회 동서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학보(45·서양화가)씨에게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시상했다.

이번 제17회 동서미술상 수상자 최학보씨는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회화과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모교에 출강해 후배들을 가르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정수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입선 5회, 부산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동서화랑은 다음달 3일까지 수상 기념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판도라의 상자’등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동서미술상은 향토미술창달과 우수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1990년 송인식 관장이 사비 1억원을 출연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