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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금주중 ‘삼성특검법’ 입장 밝힐 것”
靑 “금주중 ‘삼성특검법’ 입장 밝힐 것”
  • 승인 2007.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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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법안 오늘중 정부로 이송될 듯
청와대는 ‘삼성비자금 특검법’이 국회로부터 이송되는 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 중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포함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지난 23일 국회에서 통과된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이 내일(26일) 중 정부로 이송될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는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특검법안은 특검의 원칙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고, 다만 지난주에 밝힌 대로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과 국회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하겠다는 입장에서 아직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4일 해인사 대비로전 낙성 대법회에서 ‘특검을 하든 아니하든 어느 쪽으로 가든 흑백을 밝히도록 돼있다’는 발언이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담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검법 수용 여부와는 상관없는 언급이고 어떻게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원칙적 언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 대통령의 ‘당선축하금을 받지 않았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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