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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아산상 상금 포함 3억원 또 기부
김장훈, 아산상 상금 포함 3억원 또 기부
  • 승인 2007.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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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있던 내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상”
“이 상은 제가 잘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라고 주는 상인 것 같습니다. 잠시 지쳐 있었는데 더 열정을 갖고 주위를 돌아보란 뜻으로 알겠습니다.”

가수 김장훈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주는 제19회 아산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상패와 5,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부 천사’답게 김장훈은 상금 5,000만 원을 사회에 환원한다. 고(故) 정주영 회장이 빈곤과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에 관심이 컸던 만큼 그 뜻을 받들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면서 치료비가 없는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또 사재를 턴 2억5,000만 원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과학발전 기금, 가출청소년 상담버스 꾸미루미, 보육시설 새 소망의 집, 그가 돕는 소년가장의 대학 학자금 통장을 만드는 데 쓰기로 했다.

그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반크 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할 ‘김장훈과 프렌즈’ 공연을 많은 동료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장훈을 포함해 의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효행ㆍ가족상 수상자 23명(단체 포함)에게 상패와 총 4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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