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의 영감’이란 주제의 이번 공연은 이효상의 지휘로 시민들을 위해 90분간 무료로 공연하게 된다.

악단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26을 개막곡으로 연주한데 이어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47과 교향곡 제2번 D장조 작품43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의 작곡가로서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26은 핀란드 정신에 뿌리하고 있으나 시벨리우스는 전래의 민요를 그대로 악곡에 채용하지는 않았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47은 3악장으로 나눠져 1악장은 자유스러운 소나타 형식, 2악장은 4분의 4박자 B플렛장조 세도막 형식으로, 3악장은 교향곡에서만 맛볼수 있는 론도 형식의 폴로네이즈풍의 곡이다.

교향곡 제2번 D장조 작품43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가장 민족적 정서가 짙은 곡으로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