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활동 거제 공연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거제를 찾는 ‘뒤집기 흥부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해 윤리관의 변질, 물질만능주의 심화 등 현 사회현상을 풍자한다.
반사회적이거나 반도덕적 행위 없이 근검절약으로 부자가 된 놀부는 물질만능, 비리가 팽배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패배하는데, 결국 현대인의 한 원형인 놀부의 패배를 통해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한다.
천영훈 연출자는 “이번 공연은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관객과 함께 하는 작품으로 기획됐다”면서 “무거운 주제이지만 관객과의 교감을 통한 즉각적 반응과 순발력 있는 애드립으로 질펀한 놀이판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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