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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게임 중독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 승인 2007.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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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대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 교육
8일 청소년들 인터넷 중독 예방 및 대처상담교육이 진주교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학보모 및 청소년 상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1시 진주교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지역 학부모, 청소년 상담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및 대처상담 교육이 열렸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인터넷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전종천 실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전 실장은 이날 “만 5세 인터넷 사용자가 무려 64.3%나 된다. 만 5세 아이가 매일 30분 인터넷 게임의 자극을 받기 시작하면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하루 2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만 살수 있는 아이가 된다”며 인터넷 및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인터넷 게임의 중독적 특성과 예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그는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는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독에 빠져들기전에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백신은 부모”라며 “스스로 조절하고 분별하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소년들이 게임에 몰입하는 구조적 요인은 게임 회사들의 부분유료화 정책이라는 상술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그리고 교사와 상담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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