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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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주최하고 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인터넷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전종천 실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전 실장은 이날 “만 5세 인터넷 사용자가 무려 64.3%나 된다. 만 5세 아이가 매일 30분 인터넷 게임의 자극을 받기 시작하면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하루 2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만 살수 있는 아이가 된다”며 인터넷 및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인터넷 게임의 중독적 특성과 예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그는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는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독에 빠져들기전에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백신은 부모”라며 “스스로 조절하고 분별하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소년들이 게임에 몰입하는 구조적 요인은 게임 회사들의 부분유료화 정책이라는 상술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그리고 교사와 상담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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