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03 (일)
밀양지역 중학생 부족하다
밀양지역 중학생 부족하다
  • 승인 2007.11.0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입정원 1,393명 비해 지원자 1,440명 불과
밀양지역에 중학생이 모자란다.

지역내 중학생들의 외지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 관내 고입 정원에 비해 중 3학년 학생수가 부족해 수급과 공급의 불균형이 매년 반복되면서 지역 교육의 질적 저하와 학교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밀양교육청과 관내 중·고에 따르면 세종고를 시작으로 모집에 들어가는 지역 고교의 2008학년도 고입 정원은 밀양고, 밀양여고 각 8학급을 비롯해 밀성고, 밀성정보고 각 7학급, 세종고 6학급, 밀양동명고 4학급, 밀양공고, 삼랑진고 각 3학급 등 총 46학급에 정원은 1,393명이다.

이번에 지역내 14개 중학교의 3학년생중 고입지원자수는 총 1,440명으로 57명이 남는 상태다.

그러나 매년 60~80여명의 중학생이 외지 학교에 진학하는 실정을 감안하면 20여명이 부족, 미달도미노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현재 2학년 학생은 3학년생보다 71명이 준 1,369명으로 이들이 진학할 2009학년도에는 현 고교 정원에 90여명이 부족해 3학급이 미달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급 불균형 해소와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대책으로 도 차원의 학급수 조정이 선결과제며, 이와 함께 고등학교 특성화, 동창회와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