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선거사범 단속활동 강화
경남지방경찰은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40일 앞둔 5일부터 선거치안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일 청·차장을 비롯한 각 과·계장 및 도내 22개 경찰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지휘부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사범 엄정단속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김도식 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경찰관의 기강해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경찰서장 등 각급 감독자들이 직원관리와 취약부서 점검을 적극적으로 도와 도민으로부터 비난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관들은 엄정 중립자세 견지와 선거사범단속활동과 후보자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라”며 “경찰서장과 관련참모들이 야간과 주말에 선거관련 상황을 즉시 지휘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경남선관위 관계자로부터 단속현장에서 참고가 될 만한 선거법 위반사례 특강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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