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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경남 … 단풍 절정
만추의 경남 … 단풍 절정
  • 승인 2007.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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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산·사찰·관광지 등 정취 ‘물씬’
11월의 첫째 일요일인 4일 경남 지역은 포근한 날씨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도내 유명 산과 산사가 북적였다.

이날 경남 일대에는 최고기온이 18∼19℃에 이르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지리산 국립공원과 가야산 국립공원에는 각각 8,000여명의 탐방객들이 찾아 늦가을 막바지 절정을 이룬 단풍을 감상했다.

밀양 얼음골을 거쳐 가지산을 찾은 조모(27)씨는 “산등성이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고 억새도 어우러져 가을을 느끼기에 최고였다”고 말했다.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하동 쌍계사 등 유명 사찰 역시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고, 단감 명산지로 유명한 김해 진영읍, 함안 칠북면 등에서는 탐스러운 단감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이날 오전 창원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 통일마라톤대회에는 8,000여명이 모여 건각을 과시했고 창원 주남저수지에서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과 주민 500여명이 총 18.5㎞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습지투어 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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