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학습’ 컨텐츠 구축 사이버가정학습 실천

김해 신안초등학교(이정기 교장)는 새미학습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을 실천하는 학교다.

학교는 경남사이버가정학습인 ‘새미학습’을 활용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천하고 있다.

학급홈페이지에 학습 컨텐츠를 확보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쉽게 접속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교사와 학부모가 사이버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급홈페이지내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수업을 개설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교사가 사이버선생님 신청을 해 활동하며 사이버상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학급담임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부모 튜터(가정교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학급마다 교과와 생활상담 튜터 2명씩이 담임교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탑재하거나 아이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상에서 학습 컨텐츠로 학습을 하다보니, 좀 더 체계적인 학습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회과 워크북을 제작해 2학기부터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을 공부하면서 그 내용을 정리하는 워크북은 사회과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워크북을 경남도내에 보급해 활용하도록 했다.

‘새미학습’의 새미평가는 사이버상에서 문제를 풀이하고 자동채점 기능에 의해 바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오답노트가 있어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는 기능이 있다.

학급담임교사는 단원평가, 총괄평가의 문항을 구성, 탑재해 주어 학생들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미학급홈페이지에 쪽지, 한마디, 이야기나눔방 등 다양한 게시판을 마련해 교육공동체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상호간의 의견을 나누고, 칭찬하다보니 하루 한 번 이상 학급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고 서로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학교는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사이버가정학습활용 우수학교로 교육감표창을 받은바 있으며 오는 8일에는 김해시 초등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그 결과를 발표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정기 교장은 “사이버가정학습 최종의 목표는 사교육비 절감이다”며 “아직 사교육을 대신해 사이버가정학습을 찾는 가정의 수는 많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