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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대회 ‘성료’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대회 ‘성료’
  • 승인 2007.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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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사천서 덤프트럭 트랙터 부문 20명 참가
스웨덴에서 교통안전을 위한 트럭 드라이버대회를 열고 있는 스카니아사가 19~20일 국내서도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대회 2007’을 열었다.

스카니아사의 국내 법인인 스카니아코리아가 국내 생산공장이 있는 사천시 사남면 외국인전용 기업단지 내 사천생산공장에서 연 대회에는 스카니아코리아 전국 영업지점에 신청서를 내 선발된 트럭 운전사 20명이 참가해 이틀간 운전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덤프트럭(10명)과 트랙터(10명) 부문으로 나눠 이론테스트(교통법규와 차량에 대한 지식), 주행테스트(안전운행과 바른 운전습관, 연비 측정), 장애물테스트(8개의 장애물 통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테스트를 받기 위해 사천생산공장에 온 참가자들은 스카니아 역사와 제품 기본상식, 환경과 도로 교통안전수칙, 교통법규, 운전자 건강 등에 대한 이론테스트를 거쳤으며 회사측에서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이날 주행테스트와 장애물테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과녁 주차, 좁은 공간 통과 등 코스를 운전하며 우승을 위한 안간힘을 썼다.

스카니아코리아는 각 테스트의 1, 2, 3위에게 상금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테스트별 우승자는 회사에서 벌이는 교통안전 캠페인 대사로 선정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스카니아사가 본사가 있는 스웨덴에서 2003년부터 교통안전과 운전자 보호를 주제로 열어 온 ‘영 유럽피언 트럭 드라이버대회’와 같은 성격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편 1891년 스웨덴에서 설립한 스카니아사는 생산한 대형트럭과 버스, 산업용, 선박용 엔진을 전 세계 1,000여개의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2003년 사천 외국인전용 기업단지에 사천생산공장을 세워 트럭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원범(40.대전시)씨는 “각 테스트 코스가 운전면허 시험코스보다 어려운 것 같다”며 “대회를 통해 운전의 안전수칙과 방법 등을 익히게 돼 앞으로 운행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 대회 2007’ 덤프부문에 참가한 트럭 운전사가 ‘좁은 공간 통과’ 테스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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