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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시즌 7승 … 페덱스컵도 차지
우즈, 시즌 7승 … 페덱스컵도 차지
  • 승인 2007.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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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PGA 투어챔피언십서 23언더파 257타 ‘우승’
최경주, 시즌 상금 458만7,859달러로 랭킹 5위 유지
‘너무나 뻔한 결말’, ‘새로운 제도를 채택했지만 타이거의 배만 불려줬다’, ‘달라진 것은 타이거가 시상식에서 우승컵 2개를 받았다는 사실 뿐’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예상대로 타이거 우즈(사진·미국)의 우승으로 끝나자 미국 언론은 싱거운 피날레였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지배력을 자랑하는 우즈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톰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우즈에게 투어챔피언십 우승컵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위 선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털 트로피를 건넸다.

공동2위 잭 존슨과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265타)를 무려 8타차로 따돌리며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을 6타나 경신한 우즈는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61승째를 거둬 ‘독주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우승 상금 126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이 1,086만7,000달러에 이른 우즈는 상금왕을 확정했고 페덱스컵 우승에 따른 1,000만달러까지 보태면 이번 시즌 필드에서 쓸어담은 돈은 2,000만달러를 넘었다.

한편 전날 샷 난조로 5타를 잃는 부진을 겪었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샷은 여전히 흔들렸으나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21위에 오른 최경주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 5위를 지켜 보너스 100만달러를 확보했다.

상금 13만달러를 받은 최경주는 시즌 상금 458만7,859달러로 랭킹 5위를 유지했다.

최경주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대륙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휴스턴오픈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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