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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도내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8월 도내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 승인 2007.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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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작년 보다 1.7% 올라 지수 104.6
석유류·공공서비스·일부 공업용품 등 ↑
오랜 폭염과 비로 과일류의 출하증가, 어획량 증가 등으로 농수산물은 내렸으나 석유류 등이 많이 올라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소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으로 7월 대비 0.1%,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동월비로 1월 1.6%, 4월 2.3%, 5월 2.1%, 6월 2.4%, 7월 2.3%, 8월 1.7% 등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상승, 6개월만에 2%로 내려가며 안정세를 되찾았고,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업용품과 공공·개인서비스료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공업용품은 가루비누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5.3% 상승했고, 맛김은 23.2%가 올랐으나, 컴퓨터관련 제품의 가격하락으로 1.1%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시내버스료(13.4%), 열차료(13.0%), 시외버스료(10.7%) 등이 많이 올라 지난해 같은달 대비 3.0%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콘도이용료(22.2%), 자동차학원비(16.5%) 등을 중심으로 3.3% 올랐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마늘(31.9%), 감자(16.3%),생강(14.5%), 고춧가루(12.0%) 등은 상승했지만 토마토(-45.5%), 당근(-33.5%, 수박(-31.7%), 부추(-30.8%) 등이 큰 폭으로 내려 전체적으로는 3.4%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 하락했는데 신선과실(3.2%), 마늘·생강·기타(30,2%) 등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신선어류 및 조개(-2.9%), 신선채소(-16.8%)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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