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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논개가락지날’ 기념 음악회
진주서 ‘논개가락지날’ 기념 음악회
  • 승인 2007.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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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서 열려
서예 퍼포먼스·논개관련 퀴즈· 가락지 전달 등 다채
제3회 진주 논개가락지날 기념 시민음악회가 8일 오후 8시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진주 논개가락지날은 충절의 논개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전할 목적으로 지역 젊은 역사·문화 애호가 등이 앞장서 지난 2005년 매년 8월 8일을 논개가락지날로 제정, 선포한 것이다.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이 주최하고 논개가락지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성욱) 주관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시민음악회로 꾸며진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논개의 정절과 충의정신을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지역 여중·고생 대표 8명에게 논개가락지를 전달하고 서예가 우제 강봉준씨가 촉석루 절벽에 새겨진 석각문구인 ‘일대장강 천추의열’(一帶長江 千秋義烈)을 무대에서 일필휘지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시민음악회 참가시민들에게도 논개관련 퀴즈, 행운번호 추첨 등을 통해 순은으로 만든 논개가락지 88개를 배부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클럽 ‘소울’의 축하공연을 통해 올해 논개가락지날 행사 서막을 연 뒤 오후 8시8분 개식선언과 선언문 낭독, 가락지 전달 등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 진주 신진초교생 20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지도교사 김미성)가 힘찬 사물놀이로 흥을 돋운 뒤 이영숙 무용단이 ‘가락지-눈물 꽃등이 되어’라는 무용공연으로 밤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보컬 클럽인 ‘소울’의 다채롭고 흥겨운 가요 공연과 일렉 클래식 트리오인 ‘밀키웨이’의 클래식앙상블 공연 등이 이어져 한여름밤 남강변 야외무대를 진주역사와 문화·예술이 함께 숨쉬는 뜻깊은 한마당 시민문화축제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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