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 첫 적조발생
지난 30일 전남 남해안에서 올들어 첫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지역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적조 발생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빠르며 앞으로 7일~10일내 경남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어민피해가 우려된다.
경남도는 “지난 30일 오후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서쪽 해역에 적조(코클로디니움 120~320개체/㎜당)가 발생해 긴급 방제 대책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하동, 고성, 남해 거제 등 6개 남해안 연안 시·군에 비상령을 내리고 양식장 예찰활동 강화 및 방제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전남 적조발생 해역 수온과 인근 남해 앞바다 수온이 23~24.6도로 비슷하고 수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빠르면 일주일내 적조띠가 경남지역 해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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