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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
  • 승인 2007.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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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
8일간 해운대·광안리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서 행사
부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12회 부산바다축제’가 한층 알차고 다양해진 내용으로 8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바다축제는 8월 1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대형 불꽃 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4~5일, 다대포해수욕장)과 현인가요제(4~5일, 송도해수욕장), 국제해변무용제(7월31일~8월6일, 광안리해수욕장)가 열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닷가에서 열리는 무료 록음악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한국의 김종서 밴드와 크라잉 넛, 미국의 LA건스와 비탈리카, 말레이시아의 핏 테오, 일본의 도베르만 등 4개국 17개 록밴드가 출연한다.

고 현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유능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현인가요제는 전국예선을 거친 18명이 출연해 기량을 겨루며 5일 본선대회 때는 현철, 전영록, 조항조, 천상지희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도 열린다.

시원한 바다를 무대로 춤의 향연을 펼치는 국제무용제에는 9개국 36개 초청팀이 출연하며 재즈댄스와 탭댄스, 밸리댄스,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자유참가자들의 공연도 열린다.

올해 바다축제에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4일부터 6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서머 퍼니랜드’에서는 △자동차에 많은 사람타기 비치기네스 대회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 △얼음조각 퍼포먼스 △물풍선 게임 △비치패션쇼 △밸리댄스 공연 등이 열린다.

4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 12개 프로게임단이 출전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이 열려 전국 e-스포츠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비치 기네스대회와 초대형 수박화채 만들기 참가 희망자는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부산바다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 전국윈드서핑대회(2~5일,송정해수욕장)와 바다핀수영대회(5일,광안리해수욕장), 부산컵 요트레이스(5일,수영만요트경기장), 해양스포츠체험(2일, 수영마요트경기장) 등 각종 해양 스포츠 대회 및 체험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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