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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최고 김해 대중초등학교 편
우리학교 최고 김해 대중초등학교 편
  • 승인 2007.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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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힘을 가진 아름다운 농촌학교”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에 위치한 대중초등학교(교장 조세윤)는 학교 뒤로 신어산 자락이 둘러싸고 있고 앞으로는 낙동강을 따라 넓은 들판이 펼쳐진 전교생 55명의 작지만 아름다운 농촌학교이다.

1946년 개교한 이래 6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2,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대중초등학교 후원회를 조직해 학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후원회는 해마다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활동비와 급식비를 지원하고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한 졸업생은 무료로 수련활동을 제공해 주는 등 모교발전을 위해 각종 후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비록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이지만 각종 대외행사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의 과학동아리 ‘씨앗나라’활동은 지난해 경남과학교육활성화 동아리 부문 사업 대상 동아리 학교로 지정됐다.

과학관련 대외행사인 김해시 자연관찰탐구대회에 참여해 동상을 수상했고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은상, 경남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지난해 동상에 입상한데 이어 올해는 은상에 입상했다.

또 리코더 합주동아리 ‘마음의 빛깔’은 지난해 국가청소년위원회 동아리 지원 사업 동아리로 선정되어 각종 행사에 참가해 입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S 창원방송 ‘열려라 동요세상’에 출연해 감동이 있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풍물동아리 ‘덩더꿍’은 사물놀이와 난타로 매일 틈틈이 기량을 닦아 각종 행사에서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적인 웅변 지도로 가락문화제, 팔각회 웅변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비록 소규모 농촌 학교 학생들이지만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학교는 교육특색활동으로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심신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 줄넘기 운동을 통한 줄넘기 체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특별활동 시간과 정규 체육교과의 기본운동시간에 줄넘기를 실시한다.

특급에서 10급까지의 학년별 수준에 맞는 줄넘기 급수표를 만들어 5급 이상의 해당급수에 도달했을 때 ‘대중줄넘기체력급수증’을 주고, 학년말에는 1급과 특급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체력인증서’를 수여한다.

조세윤 교장은 “‘작지만 큰 힘을 가진 학교·오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 교원, 학부모, 동문회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내실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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