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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특구’ 고성군, 축제 분위기 후끈
‘조선산업특구’ 고성군, 축제 분위기 후끈
  • 승인 2007.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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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 “지역발전 계기… 차별화된 친환경적 특구 만들 것”
그동안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조선특구 지정이 확정된 고성군은 17일 온통 축제 분위기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조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012년까지 6,038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동해면 내산리와 양촌, 장좌리 일대 264만4,631㎡ 일원에 조선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특구에는 조선기자재 생산과 LNG 등 중·대형 특수선박 건조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17일 군청에서 열린 조선산업특구 유치단 환영식에서 “이번 특구 유치 과정에서 ‘하면 된다’는 군민들의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했다”며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특구를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앞서가는 조선단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민들은 이날 마을 입구와 건물, 도로변 등지에 축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군민들은 “고성군이 지금까지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왔지만 이번 조선특구 지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고성군은 인근 지역인 거제와 통영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세계적인 조선소와 중·소형 조선업체, 조선협력업체들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조선특구 조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 특구사업이 앞으로 순조롭게 추진되면 3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6만여명의 인구유입과 5조6,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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