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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한마음 군악연주회’ 개최
‘민·관·군 한마음 군악연주회’ 개최
  • 승인 2007.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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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 39보병사단
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문화거리 야외무대서
장병들·군인가족·진주시민 등 1,000여명 참석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문화거리 야외무대에서 39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열려 민·관이 하나 되는 흥겨운 어울림의 장을 가졌다.

육군 제 39보병사단(사단장 이준구)은 지난 13일 진주대첩 등을 통해 충무공정신을 계승해 온 진주에서 장병들, 군인가족, 진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한마음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던 것.

연주회 행사에서는 39사단 군악대의 ‘육군행진곡’을 시작으로 경음악 ‘New World’, ‘라틴 팝 스페셜’, 트롯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경상대학교, 진주시 B-Boy연합회, 진주시 유진예술단 등의 협연으로 민·관·군 화합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특히, 경상대학교 그룹사운드 베이비는 애창 6곡을 열창해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진주대대의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장병들의 코믹댄스와 라이브 등을 통해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 조용한 시민들의 저녁시간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 B-Boy연합회 ‘쉐도우’댄스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며 이들을 객석 밖으로 끌어내 호흡을 함께 했으며, 이 같은 열띤 무대를 이어받은 39사단 군악대의 주연 파도밴드는 영화 ‘라디오 스타’주제곡 ‘넌 내게 반했어’, ‘연예인’등을 라이브로 연주해 예향의 도시 진주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진주시 유진예술단의 향토음악은 한껏 달아오른 관객들을 평온한 고향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음색을 전해줘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미 창원, 김해, 사천 공연 등에서 보여주었듯이 이번 39사단의 민·관·군 한마음 군악연주회는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이 허물없이 자연스레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공연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39사단 한 관계자는 “장소 제공에서부터 홍보 및 공연 안내까지 진주시의 아낌없는 협조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군악연주회를 기회로 민·관·군이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되어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육군 39사단은 현재 군악연주회 외에도 안보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해 부대개방, 병영체험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안보관 확립을 위해 일일안보교사 지원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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